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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署,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 직원들에 감사장 수여
정문용 기자 / yndm1472@nate.com입력 : 2021년 01월 23일(토)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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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정 문용 기자 =     경주경찰서(서장 박찬영)는 20일, 최근 발 빠른 신고로 고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경주축협농협 용황지점 계장 A씨와 현곡농협 신금장지점 지점장 B씨에게 각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4일 오전 13:57경, 피해자 C씨(여, 66세)는 검사를 사칭하며 “지금 본인 명의로 2억 원의 대포통장이 개설되었으니 피해를 막으려면 현금을 인출하라.”는 전화를 받고 축협농협 용황지점에 방문해 현금 5,000만원 인출을 시도했다.

A씨가 C씨에게 현금 인출 이유를 물었으나 ‘병원비에 사용하려 한다.’는 등 대답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이자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하여 피해를 예방하였다.

또한 6일 오전 10:11경, 피해자 D씨(여, 64세)는 ‘물품이 구입되었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아 해당 전화번호로 연락해보니 “본인 명의 통장이 대포통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니 지금 현금을 인출해서 집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다시 연락하겠다.”는 말을 듣고 그 날 오후 2시경 현금 3,500만원을 인출하기 위해 현곡농협 신금장지점에 방문했다.

이에 창구 직원으로부터 고액의 현금인출 결재 요청을 받은 B씨는 피해자의 태도를 살핀 뒤 경찰에 신고하여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였다.

박찬영 경주경찰서장은 “각 지역의 은행 직원들의 침착한 대응이 있었기에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혼란스러운 사회분위기 속에 주민들에게 악의적으로 접근하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금융기관 직원들의 투철한 직업정신을 발휘하여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는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화상으로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 계좌이체를 요구하거나 현금을 전달하라고 얘기하는 경우는 100% 보이스피싱임을 명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야 한다.
정문용 기자  yndm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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