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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없는 새활용 실천' 체험‧전시…'서울새활용플라자' 2주년 축제
서울시‧서울디자인재단, 개관 2주년 기념 <2019 서울새활용페스티벌> 9.5.~12.31.
이남희 기자 / yndm1472@nate.com입력 : 2019년 09월 03일(화)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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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남도민일보
[영남도민일보] 이남희 기자 =    소재 공급부터 생산, 판매‧홍보까지 새활용 산업 전 과정이 원스톱 이뤄지는 세계 최초의 복합공간으로 2017년 문을 연 '서울새활용플라자'가 두 돌을 맞았다.

그동안 약 900회에 이르는 탐방‧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2만 명이 넘는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새활용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은 '서울새활용플라자' 개관 2주년 9월5일(목)부터 올 연말까지 ‘쓰레기 없는 생활 속 새활용 실천’을 주제로 <2019 서울새활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기존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확대하고, 새활용을 화두로 한 기획전시와 워크숍, 학술포럼을 집중 운영해 보다 풍성한 행사로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입지 않는 티셔츠로 반려동물 액세서리 만들기, 자투리 목재로 캠핑테이블 만들기 같은 새활용 체험부터 버려진 피아노, 낡은 겨울재킷 해체 작업을 연극과 결합해 폐자원이 가치 있는 소재가 되는 과정을 흥미롭게 관찰하는 ‘소재 해체쇼’까지,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을 고려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4개월 간 이어진다.

또, 무분별한 마케팅과 음식포장의 홍수 속에서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고민하고, 의류 생산공정 혁신을 통한 윤리적 패션 전략을 공유하는 등 의‧식‧주 각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새활용 라이프스타일을 화두로 한 국제 세미나‧워크숍도 열린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서울새활용페스티벌>은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다양한 학술회의와 시민들이 의·식·주와 놀이를 통해 새활용 문화를 체험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새활용’이란 폐기물에 디자인을 더해 더 나은 활용가치를 지닌 새로운 물건으로 재창조하는 활동을 말한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새활용 문화를 확산하고 새활용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7년 9월 5일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문을 열었다.

새활용 기업과 공방, 전시실과 상점, 재사용 작업장 등이 입점하여 시민 체험교실과 새활용 제품 전시 등 새활용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개관일이자 ‘자원순환의 날’인 5일부터 8일(일)까지 ‘새활용위크’로 지정해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쓰레기 없는 미래 생활을 제안하는 새활용 기획 전시인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展’(9월 5일~12월 31일)을 시작으로 플라스틱 없는 서울을 위한 시민기획단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플라스틱 프리, 청년열린포럼’(9월 5일), 그린디자이너 윤호섭 국민대 명예교수와 함께하는 ▴‘0분의 1 그린 티셔츠 그리기 워크숍’(9월 5일), 버려진 피아노의 부품을 소재별로 해체해 분류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피아노 해체쇼’(9월 7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날 2층 새활용배움터에서는 신한카드의 후원으로 마련된 어린이 도서관 ‘아름인도서관’ 500호점이 문을 연다.

도서관은 새활용과 환경보호, 생태보전 등 지구환경과 관련된 장서로 꾸려져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새활용 교육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아름인도서관은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과 지자체의 공공정책이 협력을 이뤄 시민 교육 인프라를 조성하는 우수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9월부터 11월까지 ‘사회를 혁신하는 새활용’을 주제로 의·식·주·놀이 등 분야별로 새활용 실천방안과 사업화 모델을 공유하는 다양한 학술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의‧식‧주‧놀이 각 분야에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새활용 디자인 사례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모델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윤리적 패션 전략’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음식의 미래’ ▴‘난민을 위한 가구디자인’ ▴‘창의적 모험놀이터 만들기’ 등을 주제로 하는 전문가 대상 국제 세미나와 워크숍이 진행된다.

지속가능한 사회참여와 도시정책, 미래혁신’을 위한 새활용 의제를 공유하고, ‘도시 업사이클 정책모델 확산과 국제화’를 위한 비전과 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매달 주제별 특성을 갖는 국제포럼이 진행된다.

9월에는 ▴‘지속가능 사회를 위한 업사이클과 적정기술’ ▴10월에는 ‘업사이클 도시인프라 구축전략과 국제협력’, 11월에는 ▴‘세계시민이 살아가는 생태도시’라는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가족들이 새활용의 의미를 되새기며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새활용의 의미와 사례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새활용탐방’과 ‘소재구조대’ 체험이 상시 운영되며(월요일 휴관), 어린이 새활용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상상놀이토’(매주 토요일), 새활용 소재를 탐구하고 상상력도 키우는 ‘소재 해부 학교’(매주 토요일), 새활용 소재로 캐릭터 인형을 만들며 가족연극놀이를 하는 ‘새활용 토이스토리’(9월~10월 중) 등 새활용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연말까지 진행된다.

한편,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지난 2년간 40여 팀의 새활용 입주 기업을 지원하고 세계 최초 새활용 ‘소재은행’을 구축해 새활용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폐기물을 소재로 한 제품 제작과 서비스 개발, 소재 연구, 체험 교육, 시민 참여행사 운영 등 새활용 문화 확산과 새활용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새활용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서울시와 아랍에미리트(UAE)가 ‘폐기물 재활용 정책 사례 및 응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국내외에 서울 새활용 문화의 위상을 높였다.

서울새활용페스티벌’ 행사 및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은 서울새활용 플라자 홈페이지(www.seoulup.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서울디자인재단 최경란 대표이사는 “산업 문명의 이로움이 증가할수록 지구환경과 우리의 관계는 악화되어왔다”며 “이 모순을 새활용으로 극복하고 쓰레기 없는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서울새활용페스티벌을 준비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남희 기자  yndm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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