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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주말 뜻하지 않게 섬에 갇힌 일가족 12명 전원 구조
타고 간 레저보트가 원인미상으로 바닷물에 반쯤 침수돼 그대로 섬에 갇혀 고립
영남도민일보 기자 / yndm1472@nate.com입력 : 2020년 09월 07일(월)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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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쯤 침수돼 물속에 가라앉은 레저보트 가까이 연안구조정이 접근해 섬에 고립된 탑승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출처= 태안해양경찰서)
ⓒ (주)영남도민일보
[영남도민일보] 영남도민일보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윤태연 서장)는 주말인 6일 오후 4시 52분쯤 충남 태안군 남면 거아도 서쪽 울미도(蔚美島)에서 계류된 레저보트 A호(2.03톤, 최대승선 12명)가 원인미상으로 침수돼 섬에 갇힌 조종자 이모씨(29세) 등 탑승자 12명을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A호 조종자 이씨는 당일 오전 9시께 부친과 일가 친척 등 모두 11명을 태우고 해상관광 차 마검포항을 출항해 9시 30분 즈음 울미도에 내렸으며, 오후 4시 42분경 다시 계류장소로 와 보니 떠밀린 보트가 반쯤 침수돼 그대로 섬에 갇히면서 119로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태안해경은 안면파출소 연안구조정으로 이들을 구조해 연안경비정 28정에 옮겨 태우고, 인근 마검포항으로 후송해 모두 안전하게 하선조치했다.

사고 레저보트 A호에 실려 있던 선외기 엔진용 휘발유는 현장에서 탈거 및 봉쇄조치해 이렇다 할 기름 오염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해경은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하이선’경과 후 A호의 인양 및 견인 작업이 이뤄질 때까지, 위치표시 장치 설치 등 A호 유실 방지와 주변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레저보트 조종자 이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영남도민일보 기자  yndm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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