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5-20 06:10:0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안동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안동 김미현 시인, 첫 시집 출간
‘돌아오지 않는 강’으로 은유된 시간과 삶의 융합 상생
김창기 기자 / new1472@nate.com입력 : 2017년 12월 18일(월) 13:12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주)영남도민일보
[영남도민일보] 김창기 기자 =   계간 시전문지『한국시학』시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안동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김미현 시인이 첫 시집 ‘돌아오지 않는 강’을 출간했다.

시집 ‘돌아오지 않는 강’은 은유된 시간의 역사와 형상화된 ‘조약돌’로 역동적 삶의 역사가 하나의 세계로 융합 상생하면서 자연스러운 시적 호소력을 발휘하고 있다.

어둡고 낮은 곳에 대한 사랑을 실천할 줄 아는 따뜻한 시어가 가슴을 파고든다. 그래서 김미현의 시는 따뜻하면서도 입맛을 깔끔하게 해주는 매력을 가졌다.

이위발 시인은 내면에서 아물지 않은 상처를 끄집어내어 화자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재주를 가졌으며, 얼굴이 붉어지던 그 날의 순간을, 남에게 쫒기는 사람처럼, 정신이 흐려지던 그 상념을, 견디지 못하고 절벽아래 강물에 던져 버리거나, 시장 어귀에서 싱싱한 살 내음을 풍기거나, 배추를 이고 가는 여인의 등이거나, 시퍼런 무쇠 칼 아래 퍼덕이는 고등어이거나, 푸른색이 살아 꿈틀거리듯 한다고 했다.

안상학 시인은 이 시집의 영혼은 울고 있다. 바람 부는 들판에서, 어둠이 내리는 골목길에서 쪼그리고 앉아 울고 있다. 추워 떠는 나무 아래서, 봄이 올 것 같지 않는 겨울 거리에서 돌아 앉아 마냥 울고 있다.

눈물을 닦고 호흡을 가다듬으며 나지막이 읊조리는 혼잣말. 시집 전편에 무수히 피고 지는 꽃들의 언어들과 아프게 껴안고 있다고 했다.

김미현 시인은 2001년, 2003년 교원예능실기경진대회 시 부문 금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안동작가』올해의 시인으로 선정되었다. 한국경기시인협회, 한국작가회의 회원이며 <안동작가>, <글밭>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진보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김창기 기자  new1472@nate.com
- Copyrights ⓒ(주)영남도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위험천만한 안갯길 안전수칙..
태안해경, 경미범죄 심사위원회 개최..
김진영 태안해양경찰서장,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염생식물에서 주름·미백 개선 효과 입증..
노벨리스-동아오츠카-동아에코팩-경상북도, 2025년 APEC..
임미애 의원, 더불어민주당 의성‧청송‧영덕‧울진 지역위원회 ..
안동교도소, 풍산초등학교 장학 기금 전달..
예천군, 탄소중립 선도도시·지속가능한 클린예천 조성 박차..
축구 열기 ‘후끈’, 2026 STAY 영덕 축구 동계 전지..
이젠 고물상도 노린다. 군인사칭 사기..
최신뉴스
포항시,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유치 종합계획 ..  
포항시 대표단, 일본 치바시 방문 … 교류의향서 체결 논..  
구미경찰서, 통합관제센터와 ‘화상순찰’ 강화 관계성 범죄..  
구미경찰서 · 자율방범대, 통학로 합동 안전진단 및 예..  
(사)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 취약계층 간식지원 ‘사랑이 ..  
2026 봉화군수 후보자 초청 농정토론회’ 개최..  
봉화군, 2026년 물놀이 안전지킴이 역량강화 교육 실시..  
봉화교육지원청, 정향온(溫) 학생맞춤통합지원위원회 위촉식..  
숲에서 되새기는 호국보훈...국립산림치유원, 숲속 야간 ..  
영주YMCA, 제25회 청소년 3대3 농구대회 성료..  
글쓰기로 키우는 창의력과 감수성… ‘글나라 동심여행’ 운..  
종이 지적도와 현실의 차이, 영주시가 바로잡는다..  
젊은 시선으로 시정을 바꾼다”…영주시 Y-주니어보드 워크..  
2026년도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장학생 최종 선발..  
전국 사이클 선수들 영주서 기량 겨뤘다..  
인사말 구독신청 광고문의 제휴문의 채용정보 안내 개인정보취급방침 고충처리인제도
제호: (주)영남도민일보 / 발행·편집인 : 김재근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재근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재근
주소: 경상북도 영주시 광복로 3 / mail: yndm1472@nate.com / Tel: 054-701-1544 / Fax : 054-701-1577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북, 아00717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 발행일 : 2023년 3월 20일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