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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면?!...
김창기 기자 / new1472@nate.com 입력 : 2016년 12월 05일(월)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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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김창기 기자 = 以掌蔽天(이장폐천)!... 눈 가리고 아웅, 얕은수로 남을 속이려함. 사전적 의미는 그렇다.
이미, 아니 조만간 누구나 모두가 다 알 수밖에 없는 일들을, 우선 덮어보자는 심정은 이해가 가지 않는 바도 아니다. 그렇다고 해도 적어도 일천여명 공무원들의 수장이 그것도 대명천지 이 밝은 세상에서 아직도 그런 구태의연한 以掌蔽天(이장폐천)의 사고를 가지고 있다면 당해 시민들은 과연 이같은 자치단체의 행태를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가 걱정이 아닐 수 없게 됐다.
영주시가 관내에서 일어나는 일들 중 자신들의 功 보다는 過가 많을 듯 한 기사를, 일천여 공무원들이 보지 못하도록 하는 등의 아름답지 못한 행태를 자행해오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의 是是非非(시시비비)가 적지 않고 있다.
바야흐로 작금의 시대는 소위 sns 즉 Social Network Service 시대임을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여타 지방자치단체에서 그렇듯이 영주시 공무원들도 그날 당일의 소식을 대개는 신문 스크랩 통해 접하게 된다.
‘새올’은‘새롭고 올곧은 행정’이란 뜻을 담은 시·군·구 통합정보시스템’이다.
영주시에서는 그러나,‘새올’system 중 일부인 신문 스크랩은 전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시정 홍보를 위한 system 인 관계로 시정 홍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기사는 전산망에 올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도 객관적인 기준이나 지침에 의한 것이 아니라, 당해직원들의 소위 실무적인 판단에 의해서 결정한다는 것이다. 일천여 공무원들의 수장인 시장도 이 같은 논리에 공감 한다고 해 그 심각성은 더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sns system인 Tweeter, facebook등 온갖 매체들로 넘쳐나는 sns 시대에 살고있는 현실을 감안 한다면 영주시의 이 같은 구시대적인 발상에 대한 우려 또한 없지않고 있다.
以掌蔽天(이장폐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면 가리는 본인이야 그 하늘이 보이지 않을 테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사람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할지...
지난 11,25일자 본보 기사로 한“영주시, 정부보조금 ‘눈먼 돈’ 의혹”을 제목으로 한 기사를 영주시에서는 자신들의 치부로 판단한 것인지, 일천여 전 공무원들이 보아야할 전산망에 올리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기사의 내용으로는, 영주시 관내 시내버스업자에게 매년 30여억원 ~ 40여억의 재정지원금이 교부되고 있는데 반해, 이 같은 적지 않은 재정지원금의 수혜자인 시내버스 업자는 그러나, 재정손실에 대한 자구책 마련도 하지 않은 체 자신들의 배 불리기에 급급한 것이 아니냐는 내용이 그것이었다.
당연히,‘집행부인 해당 자치단체와 이를 견제하고 보완협력 해야 할 시 의회에서도 지적 했어야 할 사안’이라는 취지의 내용이었다.
집행부인 영주시에서는 그러나, 집행부 수장인 시장과 해당 주무과장에게는 출력물로 이 같은 사실을 알린 것으로 밝혔다. 집행부를 견제하고 보완해야할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각 상임 위원장에게는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어 그 심각성은 더해지고 있다.
이 같은 사실에, 집행부인 영주시에 대한 의회에서의 질책이 있었고, 뒤늦게 집행부에서는 미쳐 생각이 잛았던 것이라며 출력물로 갈음 하는 등으로 얼버무렸다.
영주시의 이 같은 행태는, 시민들의 알 권리와 또, 집행부를 견제하고 보완해야할 의회의 귀와 눈을 가릴 수 있다는 게 더 큰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집행부인 영주시의 이 같은 행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금껏 그렇게 해 왔다는 것이다.
인근 시․군에서는 그러나, 누구나 다 알아야, 또 알게 될 일을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아직도 그런 곳 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의아해 하기도 했다.
以掌蔽天(이장폐천)!... 이제 영주시는‘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기’보다는 열린 시정으로‘몰래 행정’이 아닌 진정한‘섬김 행정’을 펼쳐 가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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