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5-19 12:37:0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안동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글로벌육성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6
탈이 가진 가능성, 탈춤이 가진 결집력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김창기 기자 / new1472@nate.com입력 : 2016년 09월 27일(화) 20:42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영남도민일보] 김창기 기자 =  약 800년 전부터 하회마을에서 전승되어 온 하회별신굿탈놀이,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놀던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안동을 대표하는 축제 콘텐츠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로 태어났다.

1997년 10월 안동에서는 제1회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탈춤이 가진 문화적 보편성, 그리고 탈이 가진 창작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탈과 탈춤은 인간의 삶이 시작된 고대부터 있어 왔고, 인간의 삶 속에서 병을 낫게 하거나, 신을 만나거나, 전쟁에서 용기를 얻는 등 집단 혹은 개인을 위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됐고 현재까지 전승돼 왔다. 특히 탈과 탈춤이 가진 여러 가지 기능 중 ‘탈의 익명성’은 현대인들에게 비일상의 폭발적 경험을 선물하기에 충분한 문화콘텐츠이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통해 실현됐다.

올해로 축제 20년을 맞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축제 시작 이후 지속적으로 축제 평가 1위를 차지해왔다. 축제의 본질적 성격인 제의적인 요소를 그대로 살려 축제의 첫날은 하회마을의 상당에서 신을 받는 강신(降神)으로 시작하고, 축제의 마지막 날은 탈을 쓴 춤꾼들이 모두 모여 탈을 쓰고 마음껏 스트레스를 풀어내며 다음 축제를 기약하는 송신의 과정으로 만들어진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열흘은 안동이 탈과 탈춤으로 마음껏 들썩거리는 것이다.

축제 20년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다양한 성과들을 이뤄 왔다. 일절 항공료 지원 없이 안동에서의 체제비만 지원하는 까다로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해외 공연팀 46개국 139개 단체가 참여했고, 국내 유일 100% 지역의 문화 인력이 연출하는 축제로 축제와 지역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대표축제로 자리를 지켜왔다. 2015년부터는 글로벌육성축제로 선정돼 가장 한국적 정서로 세계인을 감동시키는 국제 축제로 계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6년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스무살, 성년의 나이를 맞는 특별한 해로 그간 원형을 알 수 없었던 하회탈의 총각탈을 축제참여자들의 창작을 통해 재탄생시키고, 각시탈과의 사랑을 축제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세계 ‘보편문화 탈’과 세계 ‘보편정서 사랑’이 어우러지는 신명의 축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이제 대한민국의 가장 대표적인 축제이자, 글로벌육성축제로 한국의 문화를 해외에 소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콘텐츠이다.

탈춤축제는 안동인들에게 하나의 자부심으로 발현됐고, 안동시민들의 응집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장이 됐다. 시대의 흐름에 편중되지 않고, 종교적으로 편향되지 않은 다양한 문화들이 온전히 전승되는 안동에서 정적인 고요함을 간직한 문화유산과 함께 탈춤이 가진 신명을 통해 동적인 발산을 보여주는 안동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했다.

하회탈이 가진 800여 년의 시간을 이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800년을 이어가고자 한다.
김창기 기자  new1472@nate.com
- Copyrights ⓒ(주)영남도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위험천만한 안갯길 안전수칙..
태안해경, 경미범죄 심사위원회 개최..
김진영 태안해양경찰서장,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염생식물에서 주름·미백 개선 효과 입증..
노벨리스-동아오츠카-동아에코팩-경상북도, 2025년 APEC..
임미애 의원, 더불어민주당 의성‧청송‧영덕‧울진 지역위원회 ..
안동교도소, 풍산초등학교 장학 기금 전달..
예천군, 탄소중립 선도도시·지속가능한 클린예천 조성 박차..
축구 열기 ‘후끈’, 2026 STAY 영덕 축구 동계 전지..
이젠 고물상도 노린다. 군인사칭 사기..
최신뉴스
연극 <홍도> 부산 초청 공연..  
경북교육청, 공사 분야 청렴도 향상 위한 ‘찾아가는 협회..  
포항 영일중학교 학생들, 도의회 본회의장서 의정활동 전 ..  
제5기 봉화군 신나리원정대, 3회기 활동 실시..  
봉화군, 여름철 물놀이 기간에 앞서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  
봉화군, 2분기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 실시..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협업 산림치유..  
봉화군,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본격 추진..  
봉화교육지원청, 작은 학교의 큰 울림! 소규모 학교 함께..  
지역사회 의료‧복지 연계 강화를 위한 원외 실무협의체 회..  
좋은 상담은 건강한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영주시, 여름철 산사태 대책상황실 운영 돌입..  
웃음꽃 핀 1박 2일”…영주시드림스타트 가족캠핑 운영..  
기사님 덕분에 더 특별한 영주 여행’ 영주시 관광택시 역..  
함께여서 더 특별했던 이틀”…영주시 청소년들, 성장과 소..  
인사말 구독신청 광고문의 제휴문의 채용정보 안내 개인정보취급방침 고충처리인제도
제호: (주)영남도민일보 / 발행·편집인 : 김재근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재근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재근
주소: 경상북도 영주시 광복로 3 / mail: yndm1472@nate.com / Tel: 054-701-1544 / Fax : 054-701-1577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북, 아00717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 발행일 : 2023년 3월 20일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