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이 살린 누렁이에게 한달치 사료 전달
김창기 기자 / new1472@nate.com 입력 : 2015년 02월 14일(토) 22:20
공유 :   
|
|
|  | | | ⓒ (주)영남도민일보 | |
지난 2월 8일(일) 풍천면 인금2리에서 화재사고로 김도원(64) 씨가 돌아가신 불행한 사건이 있었다.
김 씨가 쇠죽을 끓이다 아궁이 불씨가 축사로 번졌고 화염에 휩싸인 축사에 매여진 소를 풀어주려다
소만 탈출시키고 자신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청각장애에다 심신이 쇠약한 김 씨가 농사일을 할 때 김 씨 곁에서 늘 지켜줬던 소였기에 그 사연을 아는 모든 이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김 씨의 소는 소의 나이로 13세로 사람으로 치면 70세의 노령이다. 늙고 외로운 주인은 늙은 소에게 의지했고 늙은 소는 주인의 곁에서 소중한 벗이 되어 주었던 것이다.
주인을 잃은 누렁이는 인금2리에서 15㎞ 떨어진 구호리의 새로운 주인, 권순욱(43) 씨에게 맡겨졌다.
반려동물을 위해 목숨을 바친 주인의 숭고한 사연을 들은 김대현풍천면장이 지난 12일 한달치의 사료를 전달했고 구담가축병원에서 화상치료를 해주는 등 풍천면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주인을 잃고 화상을 당해 몸과 마음이 다 아픈 누렁이에게 풍천면사무소 및 풍천면민들이 해줄 수 있는 최대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
|
|
김창기 기자 new1472@nate.com - Copyrights ⓒ(주)영남도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최신뉴스
|
|
|
경주경찰서, ‘이상동기 범죄 ZERO’선언... 대규모.. |
경산경찰서, 강력범죄 선제적 차단 위한 ‘민·경 합동 특.. |
가족과 함께하는 영천시 아이행복 통합페스타, ‘뜨거운 호.. |
영천시 화랑설화마을, ‘나도 꼬마 화랑!’ 한복 체험 공.. |
사천시,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교육 실시.. |
삼천포어선안전조업국, 어선 인명피해 저감 위한 ‘현장 .. |
천년의 향기 범어사, 부산 소방이‘안전의 등불’로 지킨다.. |
2026년 재경예천군민회 군민의 날 및 회장 취임식 개최.. |
경남교육청, ‘2027학년도 사관학교 입학설명회’ 개최.. |
구미경찰서·자율방범대, 범죄예방 합동순찰 실시로 주민 불.. |
영주경찰서, 흉기·강력범죄 예방·대응 대책회의 개최.. |
영주경찰서, 바른 생각 365 청렴 인권 여정.. |
봉화교육지원청, 수업을 가장 맛있게 요리하다!.. |
영주시의회, 2026년 제3회 청소년의회 운영.. |
체감온도 38도 이상 시 폭염중대경보로 옥외작업 중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