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10-17 11:08:2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영주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황병직號, 행정 대수술 예고
행정 쇄신·경제 회복·시민 화합...취임사 통해 4년 시정 청사진 제시
김창기 기자 / new1472@nate.com입력 : 2026년 06월 30일(화) 12:32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주)영남도민일보
[영남도민일보] 김 창기 기자 =   황 시장은 7월 1일 취임사를 통해 축하보다 진단을, 포부보다 변화를 먼저 꺼냈다.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세우고 행정을 바꾸겠다는 민선 9기의 방향을 분명히 한 첫 메시지였다.

황 시장은 취임사에서 “행정을 위한 행정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행정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하며 행정 쇄신을 민선 9기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잘못된 관행이 계속되면 사람들은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하지만 관행은 당연한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 영주의 가장 큰 문제는 시민들이 행정에 대한 기대를 잃어버린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행정 전반의 혁신을 예고하며 구체적인 쇄신 방안도 함께 내놓았다.

황 시장은 “인사 청탁을 없애고 과도한 의전을 줄이며 불필요한 권위주의를 걷어내겠다”고 밝히고, “읍·면·동장실을 폐지하고 보여주기식 건설사업도 멈추겠다”고 말했다.

반면 묵묵히 일하는 공직자는 제대로 평가하고 보호하겠다는 원칙도 분명히 했다. 그는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는 제가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행정 혁신의 방향은 농기계 임대사업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 사업을 언급하며 “농기계를 빌려줘도 사용하지 못하는 고령 농민에게는 정책이 있어도 혜택이 없다”며 “기계를 빌려주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운전까지 지원하는 책임 행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황 시장은 경제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문제를 언급하며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좋은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때문에 잠 못 이루는 시장이 되겠다”며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수소발전소와 방산기업 유치, 공공시설 운영 혁신도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공공시설 운영에 대해서도 “선비세상과 선비촌, 선비문화수련원 등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설인 만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야 한다”며 전면적인 점검 의지를 밝혔다.

선거 이후 시민 화합을 위한 메시지도 이어졌다. 황 시장은 선거 과정에서 자신과 가족이 상처를 입었던 사실을 언급하면서도 “영주의 미래를 위해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 관련 고발도 모두 취하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는 끝났다”며 “누가 누구를 지지했느냐보다 어떤 영주를 만들 것이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취임사의 마지막은 시민주권 선언으로 마무리됐다. 황 시장은 지난해 시민들이 힘을 모아 납공장 건립을 막아낸 사례를 언급하며 “그 모습을 통해 영주의 주인이 누구인지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력이 아니라 시민께서 맡겨주신 권한으로 영주를 바꾸겠다”며 “영주시를 시민께 돌려드리겠다”고 민선 9기의 첫 약속을 시민들에게 전했다.

이날 취임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시민'이었다. 민선 9기 영주시정은 첫날부터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세우고, 행정을 쇄신하며, 경제를 회복시키고, 화합을 이루겠다는 분명한 방향을 제시했다.

취임 첫날 황 시장은 행정 쇄신과 경제 회복, 시민 화합을 민선 9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제 관심은 그 약속이 앞으로 4년 동안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모아지고 있다.
김창기 기자  new1472@nate.com
- Copyrights ⓒ(주)영남도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위험천만한 안갯길 안전수칙..
태안해경, 경미범죄 심사위원회 개최..
김진영 태안해양경찰서장,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염생식물에서 주름·미백 개선 효과 입증..
폭염기 수용자 처우 개선위한 온정의 손길....
노벨리스-동아오츠카-동아에코팩-경상북도, 2025년 APEC..
임미애 의원, 더불어민주당 의성‧청송‧영덕‧울진 지역위원회 ..
안동교도소, 풍산초등학교 장학 기금 전달..
예천군, 탄소중립 선도도시·지속가능한 클린예천 조성 박차..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안동에..
최신뉴스
명호초,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하는 ‘명호 어울림 캠..  
제305회 영주시의회 임시회 관내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실..  
영주시 사회복지사 150여 명 한자리에… 격려와 화합의 ..  
영주시, 제5기 아동참여위원회 활동 마무리..  
영주시, 함께 걷고 함께 웃는 ‘아이! 신나 페스티벌’ ..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솔리언또래상담동아리 활동보고회 ..  
영주시, 예비 부모와 아기가 함께하는 특별한 숲속 나들이..  
영주에서 하나 된 희망… 경북시각장애인복지대회 성료..  
영주시, 영호남 문화대축전서 풍기 인삼·홍삼 우수성 알려..  
영주시, 일본 영사관·경제단체 관계자 초청 베어링 산업현..  
제73대 신홍철 영주경찰서장 취임..  
봉화군보건소, 송이축제장서 ‘불법 마약 퇴치·폐의약품 ..  
봉화군, 대한민국 사과 다축과원 '거점' 으로 우뚝… 미..  
2027년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상징물 디자인 매뉴..  
송이 향 담은 한 끼, 숲길 따라 만나는 30년 맛과 멋..  
인사말 구독신청 광고문의 제휴문의 채용정보 안내 개인정보취급방침 고충처리인제도
제호: (주)영남도민일보 / 발행·편집인 : 김재근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재근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재근
주소: 경상북도 영주시 광복로 3 / mail: yndm1472@nate.com / Tel: 054-701-1544 / Fax : 054-701-1577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북, 아00717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 발행일 : 2023년 3월 20일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