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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문화도시 포항 상징 시어(市魚)로 ‘청어’ 선정
시민 선호도 및 역사성, 상징적 의미 등 고려해 ‘청어’를 포항 시어로 지정
홍인환 기자 / rokmc152@naver.com 입력 : 2023년 09월 19일(화)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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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포항 시어로 선정된 청어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영남도민일보] 홍 인환 기자 = 청어가 해양문화도시 포항을 상징하는 물고기인 ‘시어(市魚)’로 선정됐다.
포항시는 ‘포항시 상징물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지난 11일 의결하고, 포항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시어를 추가했다.
포항의 상징물이 새롭게 지정된 것은 지난 1995년 포항시 상징물인 갈매기(시조), 장미(시화), 해송(시목)이 지정된 이후 약 30년 만이다.
포항시는 해양문화도시의 정체성을 더욱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포항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상징물을 추가 지정키로 하고, 포항시 대표 해양 상징물 지정 연구용역을 지난 3월부터 약 2개월에 걸쳐 시행한 바 있다.
포항을 대표하는 어종에 관한 시민 설문 조사에서 청어는 문어·개복치·대방어를 제치고 압도적으로 1위(46.7%)를 차지했으며, 시어 선정 기준에 대한 항목에는 ‘포항의 역사와 관계가 깊어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어종이어야 한다’는 답변이 42.9%로 1위였다.
이러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선호도 및 포항과의 역사성, 상징적 의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포항시는 청어를 포항의 시어로 지정했다.
포항시는 시어로 지정된 ‘청어’를 활용해 해양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홍보마케팅 등을 통해 관련 사업과 연계해 어촌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 청어 캐릭터 개발 및 청어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관광도시 포항의 미래를 책임질 다양한 시책들을 청어와 적극 연계해 시어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 영일만은 고대부터 청어의 산란지였으며, 1900년대 초·중반 본격 근대어선을 동원하면서 전국 청어유통량의 60~70%를 담당하는 등 청어는 포항이 해양수산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큰 원동력이 됐다. 또한 포항의 대표 특산물인 과메기의 최초 원료이자 포항의 역사성과 시민 정서를 내포하는 포항의 대표 수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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